최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마을버스 사고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 마을버스 기사가 “마을버스는 구조적으로 사고가 많이 날 수 밖에 없다”고 밝혔다. <br /><br />6년째 마을버스를 몰았다는 A기사는 23일 오전 CBS라디오 ‘김현정의 뉴스쇼’에 출연해 “마을버스 사고가 잦은 이유는 운전하는 기사들이 마을버스를 거쳤다 가는 개념으로 일을 하고 있고, 또 기사들 중에는 버스운전 초보자들이 많기 때문”이라고 지적했다. <br /><br />이어 그는 "쉬는시간은 커녕 점심시간도 보장 받지 못하는 근무환경에 시내버스와 확연히 차이나는 임금으로 다들 경력 채우고 나가는 현실"이라며 "마을버스는 시내버스로 옮겨가기 위한 운전 연습장"이라고 말했다.